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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 있는 '보타닉파크웨딩'이라는 곳은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싶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정말 식물원 한가운데서 예식을 올리는 듯한 느낌이라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그날 느꼈던 솔직한 하객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마곡 위치, 교통과 주차 상황

마곡나루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자차로 갔는데, 서울식물원 근처다 보니 주말에는 나들이객들 차량까지 겹쳐서 도로가 살짝 막히긴 했습니다. 

주차장 자체는 넓어서 자리 잡는 데는 문제 없었지만, 진입로에서 시간이 좀 걸린 편이었습니다. 

지하철로 오시는 분들은 크게 불편함 없이 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홀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초록빛 풍경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천장 높은 유리 온실 구조 안에 각종 식물들이 빼곡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정말 작은 식물원에 초대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습도가 살짝 느껴질 정도로 식물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초록빛 배경 덕분에 사진 찍을 때마다 어디서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는것 같아습니다. 

특히 예식장 뒤편에 있는 야외 정원 공간이 인상 깊었는데, 실제 산책로처럼 꾸며져 있어서 하객들이 예식 전후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았습니다.

 

 

 

 

 

예식 진행,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예식은 정시에 시작됐고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됐어요. 

다른 화려한 웨딩홀과 달리 조명이나 연출을 과하게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식물과 자연광을 활용한 느낌이라 오히려 더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좌석이 좁은 통로 사이사이에 배치되어 있어서, 늦게 도착한 하객들은 자리 찾기가 조금 번거로웠어요. 

저도 앞쪽으로 이동하다가 다른 하객분들 시선을 몇 번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뷔페 식사, 넓은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

식사 공간이 예식홀과 분리되어 있는 구조였는데, 공간 자체가 넓어서 줄을 서더라도 답답한 느낌이 없었어요. 

메뉴는 한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고, 특히 국물 요리 종류가 다양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양식이나 디저트 코너는 상대적으로 종류가 적은 편이라, 다양한 메뉴를 기대하셨던 분들은 살짝 아쉬울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좌석 간격이 넓어서 옆 테이블과 부딪힐 걱정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점은 좋았습니다.

 

 

 

 

 

솔직히 아쉬웠던 부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예식이었지만, 몇 가지는 짚고 넘어가고 싶어요. 

우선 온실 특성상 계절에 따라 실내 온도 편차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갔던 날은 선선한 날씨라 괜찮았지만,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냉난방이 어떻게 관리될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또 화장실 위치가 예식홀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서, 급하게 이동하시는 어르신들은 불편해 하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총평, 특별한 예식을 원한다면 추천

전형적인 웨딩홀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었어요. 

식물과 자연광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사진으로도 예쁘고, 실제로 그 공간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절별 온도 관리나 좌석 동선 정도만 미리 파악하고 간다면, 색다른 예식을 원하는 지인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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